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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앤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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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❶ 건축 / 장윤규 • 청심 워터스토리

정림건축문화재단이 마련한 새로운 공간, 라운드어바웃에서 갖는 작은 포럼 PROJECT❶

한 명의 창작자 one man / 한 개의 프로젝트 one work
포럼앤포럼이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시대의 발빠른 생각의 교류를 광범위하게 꾀하였다면, PROJECT❶은 작은 공간에서 한 명의 창작자/학자가 하나의 프로젝트/주제에 대해 보다 심도 있고 집중력 있는 이야기를 하는 시간입니다. 

하나의 프로젝트와 주제에 담긴 역동적인 변화의 움직임과 스토리를 포착하는 PROJECT❶
3월에 이어 4월에도 4회에 걸쳐 네 명의 건축가와 함께 합니다. 



프로젝트 소개

청심 워터스토리: 사회적 상상체로서의 프로젝트 _ projects as social imagination
이번 프로젝트원에서 소개할 <청심 워터스토리>는 건축가 장윤규의 <우간다 아동 에이즈센터>, <성동문화복지센터>와 함께 '사회적 건축'이란 카테고리에 속하는 프로젝트로 경기대 이영범 교수의 글을 빌어 프로젝트가 지닌 의미 맥락을 소개한다.
“여기 소개될 장윤규의 3개의 프로젝트는 재생과 환경기계로서의 건축(regeneration & architecture as an environmental machine)에서 출발한다. 건축이 환경으로서 해석된다는 것은 결국 건축화된 공간이 갖는 가치의 순환체계에 기인한다. 공간 속에서의 관계의 순환체계를 만들어 낼 때 작가의 개념이 공간에서의 인간의 활동에 의해 재생된다. 이때 재생은 개념화된 공간의 본질이 인간 활동의 순간의 요구에 의해 관계망의 형태로 재현됨을 의미한다. 가치재생에서는, 건축에 의해 도달되는 미적인 조작보다는 새로운 도시환경의 변환을 유도하는 하나의 순환체계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러한 순환체계가 결국 개념과 의미, 공간과 활동, 관계와 행위의 끝없는 재생을 가능하게 한다. 이 순환체계가 공간에 내재되어 있을 때 건축이 반응체가 된다. 완성체가 아니라 반응체이기에 결국 반응의 객체와의 사이에 수많은 관계망이 설정된다. 그 관계망에 의해 건축과 사회 사이의 경계가 모호하게 된다. 건축이 사회에 정지된 반응이 아니라 유기체로서의 움직임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글: 경기대 건축대학원 이영범 교수)

Cheongshim Water Culture Center
(출처: http://www.usdspace.com/#overlay=v/architecture/2012/49)

인간의 삶이란 물 소비하면서 쌓여가는 일상들의 집합이라 볼 수 있다. 물은 소중한 자원이며 삶과 연관되어 이를 대체할 다른 자원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문명화된 마을과 도시를 만들어 나갈수록 물의 오염과 낭비를 초래하며 자연환경을 헤치기도 하는 중요한 과제를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우리는 일상을 통해서 물의 오염을 줄이는 노력과 함께 물의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하고 정화시키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

'Water Circle'은 청심단지개발을 통해서 생성되는 다양한 오수를 정화하기 위해서 만들어야만 하는 인프라시설인 오수정화시설을 새로운 건축적 체험과 정신적 정화로 변환시키는 흥미로운 프로젝트이다. 일반적으로 기존의 오수정화시설은 오염된 물을 정화하여 기능만을 수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환경과 미적인 고려가 전혀 없는 혐오시설로 만들어 졌다. 'Water Circle'은 이 혐오시설을 미술관적 체험과 결합시켜 실제로 일어나는 물의 정화의 과정을 인식하고 동시에 물에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공유하는 '환경 인프라와 물의 교육'이라는 사회적 장치로의 변환을 제공하는 것이다. 즉 실제로 작동되며 주변에 오염된 물을 정화는 장치가 됨과 동시에 물의 소중함을 동시에 느끼는 사회적이며 정신적인 정화를 이루어내는 건축을 생성하는 것이다. 단순한 오수처리장의 기능을 넘어선 교육, 전시, 환경설비공간, 자연공간등의 복합적 기능의 연계를 통해 자연의 생명력을 담는 창조적인 인프라가 되는 것이다. "생명의 순환"을 상징하는 건축으로, 사람과 자연의 소통을 통하여 물, 자연, 사람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또다른 인간의 오감을 자극하며 보고, 듣고, 즐기고, 어울리는 체험공간을 생성하는 것이다.

Water Flow between the earth Extruded
세상을 잉태하는 가장 근본적인 요소인 '물'을 통하여, 자연의 절대적 가치와 같은 흔들림 없는 강인함과 절대성 그리고 직관적인 건축을 발견하려고 한다. 가장 원초적 기하학인 원(Circle)을 통하여 생명의 근원적 순수한 결정체로서의 건축적 실현을 만들어 내려하였다. 단단한 월과 같은 지름 32m의 높이 11m의 완전무결한 원의 형상으로 대지를 자르고, 그리고 대지를 들어 올려 대지에 숨어 있는 물의 생명력을 발견해낸다. 대지로부터 뽑아 올려 솟아난 곡면의 벽을 통해 대지와 건축의 관계는 가장 단순하며 정적인 질서를 만들어내기를 원한다. 절대적 원의 형상으로 잘려진 대지의 표피안으로 자유롭게 숨쉬는 대지와 물의 공간을 구성한다. 즉, 내부적 대지를 단형의 건축적 어휘로 추상화하고 그 대지의 내부에 물을 체험하고 정화하는 공간을 구성한다. 단형으로 굴곡진 대지사이로 다양한 물의 형상을 담아내려 하였다. 정적인 고요함속에 물의 생명력이 연상되는 흐름의 건축이 제안된다.

Flux space between Purification and Exhibition
절대적인 원의 벽안의 단형대지는 외부공간과 내부공간의 물결치는 관입을 형성하는 건축적 어휘이기도 하다. 외부의 단형공간은 벽안의 보이드공간이며 자연, 랜드스캐이프와 바람을 느끼게 하는 정신적인 교감의 공간이다. 내부 전시는 두 개의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첫 번째 실제 작동되는 정화공간인 오수정화시설이 있는 지하공간은 정화시스템과 기계들을 실재로 경험하는 공간이다. 기계장치들을 통해 정화되는 물의 과정을 관람자에게 보여서 물의 소중함과 환경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능케하는 전시를 함께 구성한다. 교육과 전시와 체험이 교감하는 살아있는 정화전시의 핵심적 공간이다.
상부의 전시공간은 물이 흐르듯 1,2층이 통합된 공간으로 물의 새로운 체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방식을 구성한다. 우리는 과감이 실내에서의 물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을 제안하고 체험하기를 원했다. 1,2층 레벨을 관통하는 보이드 공간에서 하늘에서 떨어지는 비와 같은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되는 물의 시작으로, 1층 레벨의 물의 연못에서 관람자는 물을 만지며 놀이를 즐기는 자연의 체험을 할 수가 있다. 인터랙티브 미디어를 통하여 물과 소통하기도 하고 스모그 글래스 박스를 통해서 안개 속을 거니는 듯한 체험도 실현된다. 전시공간의 모든영역들은 연쇄적인 체험을 통해 물의 다양한 감성을 오감으로 느끼도록 계획하였다. 2층 레벨의 공간은 교육, 전시, 도서관, 휴식공간을 삽입하여 여유의 공간을 만들었고, 옥상에는 하늘로 열려진 랜드스캐이프의 공간이 된다.

건축  장윤규, 신창훈
디자이너  김경태, 류삼열, 김봉균, 심재현, 강승현, 김병우, 손민선
장소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
대지면적  3,220 m²
건축면적  671.65 m²
연면적  2,608.61 m²
구조  철근 콘크리트조


건축가 소개

장윤규는 <운생동 건축가그룹 UnSangDong Architects Cooperation>을 설립하여, 건축의 문화적 컨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발현해 내기 위한 '개념적 건축'을 실험하고 실현하려 한다. 장윤규는 동시에 국민대 건축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건축을 넘어서 문화적 확장을 위해서 갤러리정미소, 운생동출판, 운생동아트를 운영하고 있다. 장윤규는 <복합체 compound body>라는 자신의 저서를 통하여  'Floating', 'Skinscape', 'Transprogramming', '인간이 동물되기' 라는 단어로 요약하는 일련의 새로운 건축적 접근들을 제시하고 있다. 2007년은 국제 건축상인 Architectural Review에서 수상하는 AR Award를 수상하였고, 2006년에는 미국 저명한 저널인 Architectural Record 에서 세계에서 혁신적인 건축가에게 수여하는 Vanguard Award를 수상하였다.  2001년엔 일본저널 <10+1> 세계건축가 40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대표작으로 KRING 복합문화센터, 예화랑, 생능출판사, 하이서울패스티벌, 워터스토리, 성동복지문화센터,..등 건축과 예술을 넘나드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http://www.usdspace.com


프로그램 개요

• 일시: 2014. 4. 30. 수요일 저녁 7:30~10:00 
• 장소: 라운드어바웃 
• 오는길: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 8길 19 (통의동 83-1) 
 3호선 경복궁역 3번 출구 도보10분 통의동우체국을 낀 골목 내/ 혹은 카페 mk2 맞은편, 더북소사이어티 건물을 낀 골목 내
 주차는 인근의 유료주차장을 이용 바랍니다.
• 문의: info@junglimfoundation.org  02-3210-4991~4992


유의

개별등록은 현금 10,000원으로 현장등록만 가능합니다.
• 홈페이지 상의 참가신청이 마감되어도 현장등록이 가능합니다 (현금만 가능). 다만, 라운드어바웃에 마련된 여분의 스툴보다 많은 분들이 오는 경우 서서 보실 수도 있는 점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 라운드어바웃은 정림건축문화재단이 새로운 주거문화와 공동체 생활을 이야기하는 공간이자, 도시, 건축, 예술,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가 모여 사회와 삶에 가치 있는 질문을 던지고 풀어나가는 움직임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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